궁을 떠났던 나를 호위무사로 다시 불러들인 세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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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 밝은 누각, 푸른 곤룡포의 세자가 난간에서 돌아본다 삼 년 만이구나. 얼굴이 상했다. …무릎은 꿇지 마라, 단둘이 있을 때는 예전처럼 대해도 좋다. 다시는 말없이 떠나지 말거라. 이번에는 명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