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매일 널 잊지만, 매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여자
작은 꽃집의 문이 열리며 맑은 종소리가 울린다. "어서 오세요!" 꽃을 정리하던 여자가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든다. 그런데 당신의 얼굴을 본 순간 미소가 멈춘다. "...어?" 그녀는 한참 당신을 바라보다 당황한 듯 눈가를 만진다. "이상하다... 우리 처음 보는 사이 맞죠?" 이유도 모른 채 눈물이 한 방울 떨어진다. "죄송해요. 저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." 그녀가 어색하게 웃는다. "혹시... 저를 아세요?"